1. 개요
제목 : 반지의 제왕(두개의)
개봉일 : 2002.12.19
감독 : 피터 잭슨
상영시간 : 179분
2. 줄거리
동행 : 골룸 그리고 프로도
프로도와 샘은 모르도르 인근 에뮌 무일 근처에서 골룸이 자신들을 따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붙잡습니다. 샘와이즈는 음침하고 교활한 골룸의 동행을 반대했지만, 마음 약한 프로도는 동행을 허락하게 되고 모르도르로 가는 길잡이로 삼게 됩니다. 모르도르로 가는 길을 잘 알았던 골룸은 프로도와 샘을 '데드 마시'로 데려가게 됩니다. 이 곳은 보르미르의 동생인 파라미르가 지휘하는 곳이었습니다. 프로도는 골룸을 살리기 위해 골룸을 유인하여, 파라미르에게 붙잡히게 만드는데 이와중에 골룸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아버지의 인정을 받기 위해 프로도/샘/골룸 + 절대반지를 포로로 곤도르로 향하려고 하던 파라미르는 보르미르의 사망 소식을 듣게됩니다. 동시에, 반지를 차지하려는 나즈굴과 이로부터 프로도를 보호하려는 샘 와이즈를 보며 감동하여 이들을 풀어주게 됩니다.
다시 프로도와 샘을 가이드하게된 골룸은 복수를 다짐하고 키리스 웅골의 '그녀(거미)'에게 데려가 반지를 찾겠다는 묘책을 세우게 됩니다.
두 개의 탑 : 사우론/사루만의 동맹
간달프와 같이 선한 마이어였던 사루만은 사우론의 힘에 대적할 수 없음을 깨닫고 사우론과의 동맹을 체결하게 됩니다.
햇빛에 약한 오크들 대신 햇빛에도 강한 우르크 하이 종족을 지하에서 꺼내 자신의 병력으로 만듭니다.
한편, 아라곤, 김리, 레골라스는 우르크하이에 의해 납치된 메리, 피핀을 구출하기 위해 그들의 뒤를 쫓고 있었습니다.
우르크하이는 로히림(로한)에 의해 전멸하게 되었는데, 아라곤은 전투의 흔적을 따라가던 도중 메리와 피핀이 팡고른 숲으로 도망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로히림의 수장인 에오메르를 통해 로한의 국왕이 사루만과 신하인 그리마에 의해 조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메리와 피핀을 찾기 위해 숲으로 들어간 아라곤 일행은 간달프를 마주하게 됩니다. 발로그와의 싸움으로 모리아 깊은 곳으로 떨어졌던 간달프는 발로그를 죽이고 자신도 사망하게 되지만, 가운데땅을 수호하기 위해 백색의 간달프가 되어 다시 돌아오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다시 재회한 아라곤 일행과 간달프는 로한의 수도인 에도라스로 향해 사루만의 마수를 처단하고 그리마를 추방하게 됩니다. 사루만이 우르크하이를 동원하여 로한을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세오덴 왕(로한의 왕)은 헬름협곡 요새로 이동하여 방어할 것을 명령합니다. 헬름협곡으로 이동하던 도중 아라곤은 우르크 하이의 습격을 받아 죽을 뻔한 위기에 처합니다.
같은 날 밤, 아르웬은 아버지 엘론드로 부터 아라곤이 돌아오지 않고 중간계에는 멸망과 죽음만이 있을 거라는 경고를 듣게 됩니다. 이에, 아르웬은 발리노르로 떠나기로 합니다.
헬름협곡 전투
헬름 협곡의 방어군은 로드로리엔에서 온 엘프 지원군을 맞이하게 됩니다. 곧 우르크하이 군대가 도착하게 되고 양 진영은 끈질기게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성공적으로 수비를 진행하는 듯 했으나, 우르크하이의 화약에 의해 성의 외벽이 파괴되게 되고 전세는 방어군에게 불리해지게 됩니다. 후퇴를 거듭하게 되고 함락 당하기 직전 아라곤은 세오덴왕에게 나가서 싸우자고 설득하게 되고 우르크 하이를 향해 돌격하게 됩니다. 한편 간달프가 약속했던 닷새 후 아침, 간달프와 로히림이 계곡 위에 도착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우르크 하이를 팡고른 숲으로 후퇴시키게 됩니다.
한편, 팡고른 숲으로 도망갔던 피핀과 메리는 엔트인 트리비어드를 만나게 됩니다. 오크와 싸우기 위해 설득하지만, 엔트 의회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게 되고 트리비어드는 피핀과 메리를 숲 밖에 내려주기로 합니다. 아이센가드의 처참한 상황을 본다면 뜻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던 메리는 트리비어드에게 아이센가드 앞에 내려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아이센가드의 숲이 불타사라진 것을 본 트리비어드는 엔트들을 소집하고 아이센가드를 멸망시키게 됩니다.
3. 감상후기
인물에 대한 서사와 반지에 대한 배경이 주가 되었던 반지원정대와는 달리 세계관에 대한 내용이 확장되고 각 세력들의 분포와 공성전, 엔트들의 전쟁 등 더 격정적이고 액션이 많았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반지의 제왕 영화의 배경의 이전 내용을 알고 본다면 한층 더 몰입하기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오덴 왕의 경우, 사루만에게 조정당했던 무력한 상황과 이를 떨쳐 버렸을때, 그리고 여러 위기를 맞고 극복할 때의 모습들을 보며 입체적인 캐릭터가 잘 묘사되어 더 집중할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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