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목 : 반지의 제왕(반지원정대)
개봉일 : 2001.12.31
감독 : 피터 잭슨
상영시간 : 178분
2. 줄거리
모르도르의 주인 사우론
사우론은 간달프와 같은 마이아의 일원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법, 과학적 기술 등 다방면에 뛰어났기에 영화의 시대적 배경 이전에는 최초의 증기기관을 만드는데 공헌했고, 반지의 제왕 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힘의 반지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요정을 위한 3개의 반지, 드워프를 위한 7개의 반지, 인간들을 위한 9개의 반지 그리고 모든 반지를 지배하는 절대반지를 만들었습니다. 그 중에 절대반지에는 사우론의 힘이 일부 깃들게 되고 이후, 사우론이 이실두르에게 패배한 이후에 '불타는 눈'으로 존재를 유지하는 근원이 됩니다.
사우론은 절대 반지를 이용하여 요정, 드워프, 인간을 조정하고자 하였으나, 요정들은 반지의 힘을 깨닫고 반지를 빼서 숨겨버렸고 드워프들은 너무나 견고하고 자존심이 강해 굴복시키지 못했습니다. 비록 인간을 굴복시켰지만, 인간 이실두르에 의해 반지를 빼앗기게 되고 '불타는 눈'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이실두르는 반지를 차지했지만, 반지에게 유혹당해 파괴하지 않았고 이후, 오크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게 되면서 행적이 묘연해지게 됩니다.
이중인격자 : 골룸과 스미골
현존하는 호빗의 먼 친척뻘 되는 부족의 일원이었던 스메아골(=스미골)은 어느 날 친구 데아골과 함께 보트를 띄우고 낚시를 하러갑니다. 낚시를 하던 도중 물에 빠진 데아골이 강바닥에서 절대반지를 발견하자, 반지에 대한 탐욕이 일었던 스메아골은 친구 데아골을 목을 졸라 죽이고 반지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후, 반지의 힘을 이용하며 부족 내에서 말썽을 부리던 스메아골은 부족장인 조모에 의해 추방당하게 됩니다. 혼자가 된 스메아골은 안식과 안정감을 잃어버린채 산맥의 지하로 파고 들었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지하 깊은 곳에 500여 년의 세월을 보내며 서서히 타락해 갑니다.
이후, 프로도의 친척인 빌보 배긴스를 만나 수수께끼 대결을 하게 되는데, 대결에서 패배하자 절대 반지의 힘을 사용하여 빌보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 순간, 반지가 없어졌다는 사실과 빌보 배긴스가 이를 가져갔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추격하게 됩니다. 빌보 배긴스는 추격 당하는 와중 불행하게도 넘어지게 되는데, 이때 우연히 절대반지가 손가락에 끼워지고 투명화 되어 위기를 모면합니다.
절대반지에 대한 욕심으로 이곳 저곳을 헤매던 스메아골은 모르도르에 이르게 되고, 사우론의 군대에 의해 고문을 당하다가 '샤이어'와 '배긴스'라는 말을 꺼내게 됩니다. 이에 사우론은 골룸을 풀어주고 반지를 찾기 위해 나즈굴을 샤이어로 파견합니다. 그리고 골룸 역시 반지를 차지하기 위해 길을 떠납니다.
반지원정대의 창설
오랜 친구인 빌보 배긴스를 만나러 온 간달프는 반지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 반지의 소유를 포기할 것을 권유합니다. 반지에 대한 탐욕에 물들어 가던 빌보는 잠시 망설이지만, 간달프에게 반지를 넘기게 됩니다. 절대반지가 주는 탐욕에 대해 잘 알고 있던 간달프는 자신이 반지를 운반할 수 없음을 알고 있었고, 프로도에게 반지를 맡기며 운반을 부탁했고 샘와이즈, 메리, 피핀이 동행하게됩니다.
엘론드 회의에는 엘프, 인간, 드워프 등 각각의 종족의 대표가 모여 반지의 처분에 대해 의논하고, 반지를 파괴하는 것으로 결정이 나게됩니다. 반지 운반자 선발에 대해 여러 언쟁이 나온 가운데, 프로도가 역할을 자체하게되고 9명의 반지원정대(프로도, 샘, 피핀, 메리, 간달프, 아라곤, 보르미르, 레골라스, 김리)가 구성됩니다.
모리아전투 : 간달프와 발로그
간달프의 주도 하에 반지원정대는 길을 나서게 되는데, 사루만의 방해 공작으로 인해 당초와는 다르게 산맥의 지하인 '모리아 광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김리의 사촌이 지배하던 곳이었지만 반지원정대가 도착했을 땐, 고블린들에 의해 멸망한 이후였습니다. 조용히 길을 지나가고자 했으나, 피핀의 트롤행동으로 인해 고블린들과 전투를 하게됩니다. 이로 인해, 잠들었던 모리아의 재앙 '발로그'가 깨어나게 되고, 간달프는 발로그를 저지하다 지하로 떨어지게 됩니다.
모리아를 겨우 벗어났지만, 반지원정대는 오크의 추격을 받게되고 이와중에 보르미르는 사망, 반지원정대
일행들은 뿔뿔히 흩어지게됩니다.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감상 후기
약 22년 전에 처음 봤던 반지 원정대 영화는 매우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지루하지 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현재 다시 보아도 스토리, 액션, CG 모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2001년 영화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 입니다.
톨킨 작가의 소설인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며 소설의 내용이 영화에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극 중, 김리, 레골라스, 아라곤, 빌보 배긴스 등 여러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반지의 제왕' 작품의 이전의 시대배경을 다루는 '실마릴리온'에 언급되어 있는 만큼, 내용을 한 번 읽어 보고 영화를 본다면 영화 속의 많은 부분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가장 처음에 나오는 호빗의 마을은 뉴질랜드 북섬의 '호비튼 마을'에 가면 그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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