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목 : 신비한 동물사전
개봉일 : 2016.11.16
감독 : 데이비드 예이츠
상영시간 : 133 분
원작 : 신비한동물사전(j.k.롤링)
2. 줄거리
제이콥 스왈롭스키와 뉴트 스캐맨더의 만남
1920년대의 유럽의 마법세계는 지금보다 더 폐쇄적이었으며, 은밀한 세계였고 마법부는 이것이 균형이라고 생각하여 지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린델왈드의 출현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여러 오러들을 물리친 그린델왈드는 홀연히 그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미국 뉴욕에 도착한 뉴트 스캐맨더는 마법동물을 구호하고 연구하는 마법사 입니다. 당시, 미국 마법세계로의 마법동물이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가방 안에 여러 신비한 동물들을 데리고 다니던 뉴트는 가방에 대해 신경이 곤두서있었습니다. 항구에 내려 세관검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가방을 확인해보겠다는 세관원의 말에 가방을 '머글용' 모드로 변경하여 단순한 여행용품이 가득찬 가방을 보여주고 세관을 통과하게 됩니다.
한편, 뉴욕에서는 정체모를 일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었는데 건물이 부서지고 상수도관들이 부서지는 큰일이었지만, 현장 인원들은 이를 가스관 폭팔과 같이 단순한 사항으로 결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도로가 갑자기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빵집을 열기 위해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가던 머글 '제이콥 스왈롭스키'는 뉴트 스캐맨더가 바닥에 놓아 놓은 가방에 걸려 넘어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뉴트의 가방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자, 뉴트의 가방에서 '니플러'가 탈출하게 되고, 니플러는 주변에 반짝이는 물건들을 훔치면서 은행으로 도망갑니다. 도망치는 니플러를 쫓아가던 뉴트는 '오캐미'의 알을 떨어트리게 되는데, 제이콥이 이 알을 주워 잠시 보관하게 됩니다. 한편, 빵집을 열기 위해서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간 제이콥은 은행 지점장과 면담을 진행하지만, 담보가 없다는 이유로 대출을 거절당하게 됩니다. 힘 없이 은행을 나오던 그때,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오캐미의 알이 부화하려하고 제이콥은 지나가던 뉴트에게 알이 부화한다고 급하게 말을 전하게 됩니다. 그 말을 들은 뉴트는 오캐미가 부화하는 것을 확인하고 제이콥과 같이 순간이동하여, 니플러가 있는 은행의 지하로 향하게 됩니다.
뉴트는 은행을 털고 있는 니플러를 잡는 것은 성공하지만, 곧이어 나타난 은행장과 경비원을 마주하게되고 순간이동을 사용하여 은행에서 도망갑니다.
도망친 신비한 동물들
뉴트를 수상하게 여기던 오러 '티나'는 뉴트에게 제이콥의 기억을 지웠냐고 묻지만, 뉴트는 그러지 못했다고 답을 하게되고 티나에게 잡혀 마법부로 압송되게 됩니다. 뉴트는 곧바로 마법부에서 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가방을 열게 되었는데, 가방 안에는 동물들이 아닌 빵만 여러 개가 뒹굴고 있었습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제이콥은 가방을 올려놓고 잠시 쉬고 있는데, 갑자기 가방이 들썩이더니 잠금장치가 풀리게 되었고 여러 신비한 동물들이 가방을 빠져나와 여기저기로 도망치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마법부의 그레이브스는 은밀하게 평소 마법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는 집단의 일원인 크레덴스를 만납니다. 엄청난 힘을 가진 아이가 크레덴스 주변에 있고, 이를 찾을 것을 명령합니다. 명령을 들은 크레덴스는 집으로 돌아가는데, 크레덴스는 늦게 들어왔다는 것을 이유로 학대를 당하기 시작합니다.
뉴트와 제이콥은 도망친 동물들을 잡기 위해서 뉴욕 이곳 저곳을 헤매게 됩니다. 니플러는 보석가게에서, 엘럼펀트는 센트럴파크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동물들을 모두 챙겼을 무렵, 뉴트와 제이콥은 주변에서 그들을 감시하던 오러 '티나'에 의해 마법부로 다시 연행됩니다. 이 와중에, 티나는 옵큐스러스라는 마법생물이 길가를 어둡게 만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법 청문회에서 뉴트는 자신의 동물들이 위험하지 않고, 뉴욕의 일련의 사건에는 옵큐스러스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뉴트의 가방안에 또다른 옵큐스러스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그레이브스에 의해 뉴트와 티나는 사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사형이 이루어지기 직전, 뉴트는 자신의 신비한 동물들을 사용하여 사형장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동시에, 티나의 동생인 퀴니가 뉴트와 티나를 돕기 시작합니다. 탈출에 성공한 뉴트 일행은 마지막 동물인 데미가이즈의 행방을 알아내기 위해 고블린을 만나게 되는데, 탐욕스러운 고블린이 배신을 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위험을 겪게 됩니다. 고블린과의 실랑이를 벌이던 와중, 오캐미와 데미가이즈의 위치를 파악한 뉴트는 곧바로 백화점으로 가서 동물들을 회수합니다.
크레덴스의 폭주 : 옵스큐러스의 숙주
한편, 크레덴스는 집으로 돌아와 여동생의 방에 들어가는데, 그곳에서 마법사 지팡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를 알게된 크레덴스의 어머니는 여동생에게까지 학대를 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 크레덴스가 가지고 있던 옵스큐러스가 폭주하게 되면서 뉴욕을 불바다로 만들기 시작합니다. 옵큐스러스를 막기 위해 미국의 오러와 뉴트 일행이 동분서주하던 와중, 마법부의 그레이브스가 사실은 그린델왈드임이 밝혀지게 됩니다. 다행히, 옵스큐러스를 막고 그린델왈드를 붙잡는데는 성공하게 되지만, 이미 수많은 머글들이 이 장면을 보았고 미국의 마법부는 더이상 비밀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뉴트는 자신의 신비한 동물을 사용하여, 뉴욕전체 머글들의 기억을 지우는데 성공하게 되고 미국의 마법부로부터 감사를 받게 됩니다. 퀴나와 사랑에 빠졌던 제이콥도 예외는 아니었기에, 제이콥 또한 기억을 지우는 비 속으로 들어가 기억을 잊게 됩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제이콥은 익명으로부터 은색 오캐미의 알이 가득 담긴 가방을 선물받게 되고 이를 담보로 빵집을 오픈하게 됩니다. 이후,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영화리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2 이후, 오랜만에 접하게 된 해리포터 마법 세계관에 영화가 끝날 때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지고 봤던 영화였습니다. 133분의 러닝타임이었지만, 영화가 끝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호그와트 교재로도 사용되는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인 뉴트 스캐맨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종종 나왔던 '그린델왈드'와 젊은 시절의 알버스 덤블도어를 볼 수 있어서 더욱 흥미가 크게 돋았습니다. 여러 신비한 동물들이 나오고, 이를 구호/ 관리하는 모습을 보며, TV에서 종종보던 동물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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