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목 : 캐리비안의 해적4 : 낯선조류
개봉일 : 2010.06.14
감독 : 고어 버번스키
상영시간 : 140 분
2. 줄거리
영국의 바르보사와 붙잡힌 잭 스패로우
젊음의 샘을 찾아다니던 잭 스패로우는 영국의 왕에게 붙잡혀, 영국의 왕궁으로 잡혀오게 되고, 국왕으로부터 바르보사 선장과 함께 젊음의 샘을 찾아달라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바르보사로 부터 블랙펄이 없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잭은 분노하며, 영국의 왕궁에서 탈출하게 됩니다.
한편, 잭 스패로우의 이름으로 선원을 모은다는 소식을 들은 잭은 토투가로 향하여 소문의 근원지를 찾습니다. 잭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람은 잭의 옛 연인 안젤리카 였는데, 자신을 사칭한 문제로 안젤리카와 싸우던 잭은 안젤리카의 '인어의 눈물이 필요해'라는 말과 함께 어디선가 날아온 마취침을 맞고 잠이 들게 됩니다. 눈을 뜬 곳은 '검은수염'의 '복수의 앤 메리호'라는 배 안이었습니다. 안젤리카는 검은수염의 친 딸이었고, 보름 안에 외다리 남자에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검은수염이 젊음의 샘을 찾기 위해서 이러한 일들을 벌인 것이었습니다.
앤 메리의 복수호 : 잭 스패로우의 반란
몇 일이 지나도록 배 안에 검은수염이 보이지 않자 잭은 검은수염이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 선원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반란이 일어나자마자 선장실 문이 열렸고 검은수염은 그의 검 한자루를 가지고 배배 그 자체를 조정하여, 반란을 진압해 버립니다. 반란의 주동자가 잭인 것을 알아본 검은수염 에드워드 티치는 그를 죽이고자 했지만, 안젤리카의 만류와 젊음의 샘을 찾기 위한 필요성으로 인해, 그 대신 다른 선원을 본보기로 죽여버립니다.
다음날 밤, 안젤리카는 잭에게 젊음의 샘을 찾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 검은수염의 숨겨진 배 콜렉터 시리즈 중 블랙펄을 보여주고 이를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인어를 찾기위해 화이트 캡 베이로 간 검은수염 일당은 토투가에서 선별한 선원들을 미끼로 인어들을 유인하기 시작합니다. 어느 정도 인어들이 모여들자, 인어들이 바다로 도망갈 수 없도록 해변을 무너뜨리고 불을 질러 버립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인어들이 도망쳤지만, 검은수염 배에 잡혀있던 선교사에 의해 한 인어가 붙잡히게 됩니다. 인어를 잡은 검은수염은 곧장 젊음의 샘이 있는 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젊음의 샘으로 가던 도중, 검은수염은 잡은 인어와 선교사와의 감정을 이용하여, 샘을 이용하기 위한 인어의 눈물을 획득하게 됩니다.
한편, 영국 국왕의 명령에 따라 갑판장 깁스와 함꼐 젊음의 샘을 찾아나서는 바르보사는 스페인 함대를 보고서는 샘을 찾는 것이 자신들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잭이 움직인 방향으로 추적해 나가던 바르보사 일행은 화이트 캡 베이에서 복수에 가득찬 인어들에 의해 배를 잃고, 젊음의 샘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젊음의 샘과 예언
젊음의 샘을 이용하기 위해선, 인어의 눈물 뿐만아니라 두 개의 은잔이 필요했습니다. 검은수염은 잭에게 은잔을 찾아올 것을 명령하고, 은잔을 찾기 위해 버려진 산티아고 배로 향한 잭은 바르보사를 만나게 됩니다. 산티아고 배를 뒤졌지만, 이미 스페인 함대에 의해 은잔은 탈취당한 뒤였습니다. 은잔을 찾기 위해, 잭과 바르보사는 스페인 함대의 주둔지로 향했고, 붙잡히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지만 결국 은잔을 찾아 도망가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잭은 은잔을 가지고 검은수염에게로 향하고, 그와 함께 젊음의 샘으로 향하게 됩니다. 젊음의 샘을 발견하고 기뻐하던 순간도 잠시, 곧이어 바르보사와 영국 해군이 등장하게 됩니다. 복수에 불탄 바르보사는 검은수염과의 일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전투가 극적으로 이어지던 순간, 갑자기 스페인의 군대가 젊음의 샘으로 진격해 들어오기 시작하고 사이비종교를 처단하겠다는 미명 하에 젊음의 샘을 부숴버리고 떠나버립니다. 파괴된 젊음의 샘 앞에서 다시 전투를 벌이던 검은수염은 바르보사의 맹독이 묻은 칼에 베여,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편, 검은수염을 베어버린 바르보사는 유유히 젊음의 샘을 떠나고, 죽어가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분투하던 안젤리카는 맹독이 묻은 칼에 베여버리고 맙니다.
죽어가는 딸을 앞에 둔 검은수염은 딸에게 스스로 희생하여 자신을 살릴 것을 요구하고, 마음약한 안젤리카는 그 청을 수락하고 잭에게 젊음의 샘의 샘물을 가져다 줄 것을 부탁합니다. 하지만, 잭은 영악하게도 검은수염과 안젤리카의 잔을 바꿔치기하여, 안젤리카를 살려버립니다. 안젤리카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잭에게 분노하지만, 잭은 안젤리카를 무인도에 두고서 유유히 떠나가 버립니다. 그리고 검은수염의 배에서 블랙펄을 훔쳐나와 또다시 항해를 떠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3. 영화리뷰
캐리비안의 해적 1~3 편에 비해서는 다소 흥미가 떨어지는 시리즈였습니다. 영화 초반, 영국의 편에서 나타난 바르보사와 잭을 사칭하는 인물에서는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서 갑자기 헌신적인 딸의 역할을 하려하는 안젤리카의 모습은 다소 개연성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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