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목 :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개봉일 : 2007.07.12
감독 : 데이비드예이즈
상영시간 : 138 분
원작 :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j.k.롤링)
2. 줄거리
디멘터, 청문회 그리고 불사조 기사단
버논 두들리의 집에서 방학을 보내던 해리는 놀이터에서 놀던 와중 두들리 더즐리 패거리를 마주치게되고 사소한 언쟁을 벌이다, 근처에 있는 작은 터널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갑작스런 디멘터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아직 미성년자이었기 때문에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 되었지만, 더즐리의 영혼이 빼앗기기 직전이었고 해리는 패트로누스 마법을 사용하여 디멘터를 쫓아냅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마법부로부터 호그와트에서 퇴학당했다는 편지를 받게 됩니다.
퇴학이라는 사실에 당황하던 해리에게 갑자기 일련의 마법사들이 나타다더니, 그를 불사조기사단의 비밀기지로 데려갑니다. 불사조 기사단의 비밀기지는 해리의 대부인 시리우스 블랙이 제공한 장소이며, 불사조기사단은 볼트모트가 강세했던 시기에 그를 막기위해 덤블도어, 위즐리부부, 포터 부부, 매드아이 무디 등이 모여 만들어낸 단체 였습니다. 시리우스 블랙과 다시 만난 해리는 과거의 부모님의 모습과 활동에 대해 들으면서, 힘을 얻게 됩니다.
한편, 미성년자 마법사용에 대한 조항으로 해리를 대상으로한 코넬리우스 퍼지 주관의 청문회가 열리지만, 덤블도어의 변호와 디멘터 습격을 봤던 할머니(스큅)의 증언을 바탕으로 무죄를 받아 냅니다. 청문회가 끝난 후, 해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냉담할 정도로 말없이 빠져나가는 덤블도어를 보며 힘들어하게됩니다.
돌로레스 엄브릿지와 덤블도어의 군대
한편, 해리의 퇴학이 자신들 마음대로 되지 않자 마법부는 '돌홀레스 엄브릿지' 를 어둠의 방어술 담당 교수로 임명해버립니다. 이는, 마법부가 호그와트에 대해 간섭을 시작하겠다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엄브릿지 교수의 강의는 이전의 리무스 루핀 교수와 같이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는 강의가 아닌, 단순 암기 및 필기에 대한 공부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강의였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학생들의 손등에 볼펜 촉으로 상처 입히는 등의 학대를 가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헤르미온느, 론, 해리는 자신들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호그와트의 '필요의 방' 안에서 덤블도어의 군대라고 명명하는 비밀단체를 만듭니다. 기숙사에 관계없이 믿을 만한 사람들을 추려 자신들이 배워왔던 마법들을 서로 가르쳐 주고 실습해 나갑니다. 한편, 슬레데린 기숙사 학생들은 엄브릿지의 허가 아래 '학생 감시 위원회'를 만들어 엄브릿지가 교내에 영향력을 뻗쳐 나갈 수 있도록 학생들을 감시하고 제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강해진 권력을 바탕으로 트릴로니 교수를 해고하는 등 막나가기 시작합니다.
학교 내내 보이지 않던 해그리드가 돌아온 것을 알게 된 해리 일행은 곧바로 해그리드의 오두막으로 향하게 됩니다. 문이 열렸을 때, 해그리의 얼굴은 여기저기 얻어 맞은 듯 부어 있었습니다. 해그리드는 덤블도어 교수의 지령을 받고 동족들(해그리드는 하프거인족)과의 동맹을 맺으러 갔지만,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다는 말을 전해 줍니다. 하지만, 추후 동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그 곳에 있던 자신의 동생을 구출해 왔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기숙사에서 잠을 이루던 어느 날, 해리는 자신이 거대한 뱀이 되어 마법부에 있는 아서 위즐리를 공격하는 꿈을 꾸게 되고 현장 조사 결과 실제로 아서 위즐리가 다쳐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혼란스러워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덤블도어는 해리가 볼트모트에 의해 레질리먼스(정신 침법) 마법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스네이프 교수를 통해 오클러먼시(정신 방버) 마법을 가르치게 합니다. 하지만, 해리의 이상한 꿈은 계속되게 됩니다.
평소와 같이 '덤블도어의 군대' 활동을 하던 중, 돌홀레스 엄브릿지와 슬리데린 학생들이 필요의 방을 급습하게 됩니다. 이는, 단체의 일원이었던 초 챙의 배신으로 일어나게 됐는데, 실제로는 베타세리움 약을 마시고 자백당한 것이었습니다.
엄브릿지 교수는 이를 빌미로 다시 한 번 해리를 학교에서 퇴학시키고자 하지만 덤블도어는 자신이 혐의를 뒤집어쓰고는 학교를 떠나가 버립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학교에 더 이상 남아있을 일이 없다고 생각한 프레드, 조지 위즐리는 엄브릿지 수업에 방대한 양의 폭죽을 터트려버리고는 자퇴해 버립니다.
미스테리부서 : 시리우스의 죽음
해리는 다시 한 번 마법부 부서에 대한 꿈을 꾸게 되는데, 시리우스 블랙이 볼트모트로 부터 공격당하는 꿈이었습니다.
덤블도어는 학교를 떠나고 당장 도움을 청할 곳이 없던 해리는 '덤블도어의 군대'를 이끌고 학교를 빠져나와 마법부로 향하게 됩니다. 마법부에 도착한 이후, 이 모든 것이 볼트모트의 계략임을 알아챈 해리는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탈출하고자 합니다.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친구들이 붙잡히고 예언을 빼앗기기 직전, 불사조 기사단이 등장하여 친구들을 구하고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그 와중에 시리우스 블랙이 벨라스트릭 레스트렝의 주문을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벨리트릭스에게 분노하여 그녀를 쫓던 해리는 곧이어 등장한 볼트모트에 의해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위험을 알고 달려온 덤블도어에 의해 다시 한 번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호그와트로 돌아온 해리는 자신의 대부가 죽었다는 사실에 크게 상심해하게 됩니다.
3. 영화리뷰
불의 잔 시리즈 부터 시작된 분위기이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영화가 어둡고 우울해지는 시리즈 였습니다. 다시 만난 유일한 자신의 대부는 사망하게 되고 영화 내내 마법부, 덤블도어, 친구들로 부터 냉담한 시선과 배척받는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영화와 소설간에 차이도 많습니다. 소설 상에는 론, 헤르미온느가 반장으로 임명되고 이와 관련된 해리의 심리 묘사 등이 많이 간소화 되었고 원작 상에는 3:1로 볼트모트와 싸웠던 덤블도어가 영화 상에서는 1:1로 싸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설과의 차이는 있었지만, 돌홀레스 엄브릿지 역할은 원작에서 튀어나온 듯 했습니다. 소설만큼이나 인물에 대해 몰입하고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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